첫째 출산 후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맘카페 제휴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프리미엄 관리사님이셨지만 저랑은 맞지 않았어요. 저는 첫째 돌까지 완모를 했는데요, 젖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사출도 심하고 애가 먹다 켁켁 거리고 ㅠㅠ
관리사님의 도움이 없어서 맨날 유튭 다울아기, 삐뽀삐뽀 등 보면서 혼자 자세도 바꿔보고 눈물로 .. 중간에 이모님 바꾸고 싶다 했는데
안된다 해서 그당시 기본에서 연장1주 3주 했어요.. (지원2주 개인부담1주)
그래서 이번 둘째때는 다른건 됐고
제 모유수유에 도움을 주실수 있는분이셨음 했어요.
여기저기 후기 찾아보다가 여러 칭찬의 후기 중 유독 모유수유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후기가 보이시는분이 있어서
출산후애에 예약을 했어요! 지명은 안되지만, 일정이 맞는다면 배정해주기로 하고 출산일을 기다렸지요.
조리원에 2주 있다가 집에와서 바로 기본3주 추가1주 해서 한달 하기로 했고 운좋게도 제가 바라던 장금숙 관리사님이 와주셨어요!
4주 끝으로 한달을 더 연장했어요!
(3주 지원 1주 개인연장 + 개인 4주연장)
지원없는 큰 비용이라 부담이었지만 첫째도 있고 해서 힘들것 같아 연장했어요. 그만큼 관리사님을 만족했어요!
사실 여유가 있다면 계속… 함께하고 싶었어요
일단 긴글에 앞서 결론은
너무너무너무 이백프로 만족입니다 :)
주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제 주변에 산후도우미에대해 만족했던 지인이
단 한명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둘째 샛째 출산하는 엄마들한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답니다.
1. 모유수유
저는 첫째를 돌까지 오직 직수로만 완모를 했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늙은 엄마가 해줄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해서 뼈를 갈아 완모 했어요
12개월의 수유기간동안 첫 3개월 정도 까지가 너무 힘들었어요 장금숙 관리사님은 정말 너무 이쪽 분야에 관심도 많으시고 지식이 많아서 늘 수유할때마다 옆에서 자세 도와주시고 수유시간을 개인 노트에 적어놓으시고 조언해주시고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분유관련 지식도 경험도 많아서 조리원언니는 본인 관리사님두고 저희 관리사님한테 계속 물어봤다는…;;;
관리사님께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답변이 근거에 의한 지식이 많으셔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또한 오랜기간동안의 노하우 경험은 무시못하죠
(책을 정말 많이 읽으시고 공부를 많이 하셨어요)
2. 정말 빠른 손놀림 ^^
관리사님들 다들 반찬 잘 만드시죠? 다들 관리사라는 직업의 기본일꺼에요!
맛있게 잘 만들뿐더러 손이 너무 빠르셔서 정말 오전중에 몇가지 반찬이 뚝딱이었어요
제가 첫째때 완모하면서 살이 쭉쭉 빠졌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조리원에서 나와서 쪘어요. (단점인가?!)
애기빨래 뿐 아니라 어른빨래도 다 해주시고 말해뭐해! 완벽 덕분에 모든 가정일 담당인 남편이 집에 들어오는 마음이 가볍다고 하더군요 ㅋㅋ
요리 정말 잘하세요! 반찬,메인요리뿐 아니라
매번 직접 만들어주신 호박죽!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안았어요! (그러니 살이....휴...)
3. 아이케어
둘째는 누가 발로 키운다고 했었나요? 왜 전 발이 아프죠 ㅎㅎ
24개월 차이인 첫째가 샘을 부려서 초반에는 거의 둘째를 안아주지도 못했지만, 정말 우리 둘째 이름을 저보다 더 많이 불러줬을꺼에요! 항상 이름 부르며 말걸어주시고, 터미타임 운동도 시켜주고,
저는 수유시간에 직수만 하러 아기한테 갔다는…엄마는 평생 너와함께할테니,, 두달간은 이모랑 좋은시간 보내...ㅋㅋ
그 만큼 믿음이 있었어요! 아 애는 저렇게 케어해야 하는구나 하는 교과서 같은 분 이셨어요!
첫째때는 안방가서 누워있으면 불안해서 CCTV보고 그랬는데 ㅋ 이번에는 수유텀 시간에 외출해서 볼일도 보고 알차게 보냈어요 ㅎ
정말 낯가리는 우리 첫째딸이 맨날 이모 언제오냐고... 오전에 등원전 잠깐 오후에 하원후 잠깐 보는대도
우리 딸 눈높이에 맞춰서 말해주시고 놀아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질투쟁이 뒤로하고 편하게 수유했어요
4. 우울증치료
초반에 조리원 갓 나와 바로 추석명절연휴가 아주 길 무렵...우울증이 살짝 오는중이었어요
두시간 가격으로 하루종일 수유하고 수유하고 트름좀 시키고 안으면 또 다음 수유텀..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남편이 아무리 도와줘도 첫째 케어가 있고 이모님 안오셔서 진짜 밥먹을 시간도 없고 눈물이 갑자기 나면서
신세힌탄을 하고 터울을 더 내서 낳았어야 했나 후회도 하고 눈물로 며칠을 보내서 우울감이 극에 달했죠..
이모님 오시고, 이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아이케어 뿐 아니라 오랜만에 본 언니 만난듯 수다떨기 바빴어요!
(과거 남친 이야기까지 한거 안비밀! 헤헤)
그렇다고 이모님 성격이 TMI스탈은 아니고,
또 살갑게 막 그런스탈도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먼저 말걸고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고
공감해주시는 분이었어요! 저 오기 전에 방문했던 곳은 백일까지 연장해서 있다 오셨더라고요 무조건 연장하는 분인거 같아요 그래서 만나기 힘들수 있다는^^
저는 대가없는순수후기 이런것도 믿지 않아요 제가 두달을 겪으면서 출산후애 여기 업체는 정말 추천하고싶었어요!
특히 우리 이모님은 젊은 나이에 시작해서 육아관련도서의 대부분을 섭렵하고 유툽동영상 안본게 없는 노력파로 업체에서 관리사님 대상으로 가끔 보수교육도 하시는 분이세요.
이 분 뿐 아니라 여기 경험한 다른 동기분들도 모두 만족이라 하니, 누가 오셔도 다 괜찮을것 같아요.
스캐줄 컨트롤 해주시는 실장님도 넘넘 친절하셔서 제가 제로페이 결제 등 매우 귀찮게 했음에도 무조건 yes로만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8월출생으로 정부지원 중랑구지원등 바뀐부분이 많아서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늘 먼저 연락주셔서 서류 다 챙겨주시고 참으로 감사한 업체였어요
산후도우미업체 고민하시는분들
출산후애 강추 또 강추 드려요.
특히 첫째맘님들 저희 이모님 만나신다면 그 어떤 출산 선물보다 큰 선물을 받으실꺼에요!
제가 첫째케어할때 만났으면 좀 덜 힘들었을것 같아요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하지만 지정이 안되서^^ 참고는 해달라고 요청은 할 수 있어요)
대가도 없는데 이렇게 시간들여 쓰는 이유는
첫째때도 둘째때도 모든 후기 검색하며 업체를 선정했던 제 마음이 그러했듯
모든 산모분들이 출산후의 불안감 등 도움을 줄수있는 관리사님을 만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이상 산후관리사 두달 쓴 후기였어요
이번주 금요일이면 끝나는데 이번주 미션은 앞으로 먹을 반찬 등 쟁일템 부탁드리는거 ㅋㅋ
오늘 저희 둘째가 80일 입니다. 정말 이모님이 다키운^^ 다음주부터는.... 살좀 빠지려나............또르륵
